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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Journey/베트남

베트남 술 가격 총정리|맥주·맨보드카는 편의점보다 윈마트가 저렴할까?

by 줄스 | 세계여행 전문가 2026. 7. 31.

베트남 술 가격 총정리|맥주·맨보드카는 편의점보다 윈마트가 저렴할까?

안녕하세요. 실전 세계여행 가이드를 전해드리는 줄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술에 대해서 전해드릴게요.

베트남 술, 편의점에서 그냥 사도 될까?

베트남 여행을 하다 보면 숙소에 들어가기 전 맥주 몇 캔을 사서 가볍게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베트남 맥주는 워낙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편의점에서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담게 되기도 하고요.

저도 처음에는 베트남 편의점이나 마트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맥주 한 캔만 놓고 보면 몇백 원 정도 차이라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맥주를 여러 캔 사고 베트남 보드카나 와인까지 함께 담으니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편의점보다 윈마트 WinMart에서 장을 봤을 때 전체 결제금액이 눈에 띄게 낮아졌거든요.

막상 가보고 알았던 건, 베트남 술을 한두 개만 살 때는 가까운 곳이 가장 편하지만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살 때는 판매처를 골라가는 편이 낫다는 점이었습니다.

 

베트남 편의점보다 저렴했던 윈마트 WinMart

윈마트 WinMart의 베트남 맥주
윈마트 WinMart의 베트남 맥주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윈마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제가 예전에 기억하던 이름은 빈마트 VinMart였는데, 현재는 윈마트 WinMart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윈마트는 한국의 대형 창고형 마트보다는 동네 슈퍼마켓이나 기업형 슈퍼마켓에 가까운 분위기였습니다. 매장에 따라 규모 차이가 있지만 식료품, 음료, 주류, 생필품을 한 번에 구입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편의점보다 매장이 넓고 가격은 조금 낮지만, 쿱마트 같은 대형마트만큼 이동 동선이 길거나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여행 중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장을 볼 때 가장 부담 없는 형태였어요.

 

윈마트와 윈마트플러스는 조금 다릅니다

베트남에서 볼 수 있는 매장은 크게 WinMart와 WinMart+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WinMart는 비교적 규모가 큰 슈퍼마켓이고, WinMart+는 주거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소형 매장에 가깝습니다.

다만 간판만 보고 상품 구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작은 매장이라도 맥주 종류가 많은 곳이 있고, 규모가 제법 커 보여도 특정 보드카나 라면이 없는 경우가 있었어요.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은 같은 윈마트라도 지역과 매장 규모, 행사 여부에 따라 가격과 재고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아래 가격은 제가 구매했을 때의 체감과 일반적인 여행 예산을 정리한 참고 범위로 봐주세요.

 

베트남 맥주 종류와 가격대

베트남 맥주는 작은 캔 기준으로 약 10,000동대부터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500원에서 1,000원 안팎으로 느껴졌어요.

현지 맥주 중에서는 333맥주, 비아 사이공, 비아 하노이, 비아 비엣 등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진열 비중이 달라 하노이에서는 비아 하노이, 남부 지역에서는 사이공 맥주가 더 눈에 잘 띄기도 합니다.

333맥주는 베트남 여행자에게 가장 익숙한 맥주 중 하나입니다. 맛이 아주 진하거나 묵직한 편은 아니고, 더운 날 차갑게 마시기 좋은 가벼운 스타일이었어요.

비아 하노이와 비아 사이공 역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현지 맥주였습니다. 브랜드와 제품별로 맛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의 진한 수제맥주보다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세계맥주도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윈마트 주류 코너에는 베트남 맥주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타이거, 하이네켄, 칼스버그, 삿포로 같은 해외 브랜드도 함께 진열되어 있었어요.

해외 브랜드라 베트남 현지 맥주보다 훨씬 비쌀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부 제품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한 캔에 1,000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었고, 용량이 크거나 수입 비중이 높은 제품은 2,000~3,000원대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맥주의 밋밋한 맛이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익숙한 해외 맥주를 섞어서 사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현지 맥주 두세 캔과 평소 좋아하는 맥주를 함께 구입하면 실패할 가능성도 줄어들어요.

 

베트남 보드카, 하노이보드카와 맨보드카 비교

맥주보다 조금 색다른 베트남 술을 찾는다면 현지 보드카도 눈에 들어옵니다. 여행자 사이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제품은 하노이보드카와 맨보드카였습니다.

유명세만 놓고 보면 하노이보드카가 훨씬 앞섭니다. 베트남 보드카를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접하는 제품도 대부분 하노이보드카예요.

하노이보드카는 병 크기와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습니다. 제가 확인했을 때는 한화 약 3,500원에서 8,500원 정도의 가격대로 기억합니다. 다만 현재는 환율과 주류세, 매장 행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진열대 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직접 마셔본 맛은 꽤 강렬했습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보다는 알코올 향이 먼저 올라와서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는 맨보드카가 더 마시기 편했습니다

맨보드카는 하노이보드카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인 만족도는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작은 병은 당시 한화 약 2,000원 정도라 가격 부담도 거의 없었고요.

향을 표현하자면 봄베이 사파이어를 훨씬 단순하고 가볍게 만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고급 진이나 프리미엄 보드카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마시기 괜찮았어요.

탄산수나 토닉워터, 라임이 있다면 섞어 마시는 편이 낫습니다. 얼음을 충분히 넣고 차갑게 마시면 알코올 향도 어느 정도 줄어들어요.

종류 가격 체감 맛과 특징 어울리는 상황
333·비아 하노이·비아 사이공 작은 캔 약 500~1,000원대 가볍고 시원한 현지 맥주 숙소에서 부담 없이 한잔할 때
하이네켄·타이거 등 약 1,000~3,000원대 익숙하고 실패 가능성이 적은 맛 현지 맥주가 입에 맞지 않을 때
하노이보드카 병 크기에 따라 약 3,500~8,500원대 알코올 향이 강하고 존재감이 뚜렷함 베트남 기념주를 찾을 때
맨보드카 작은 병 약 2,000원대부터 가격 대비 향이 비교적 부드러운 편 토닉워터와 가볍게 섞어 마실 때
베트남 와인 제품별 차이가 큼 맛의 편차가 커서 호불호가 있음 새로운 술을 경험해보고 싶을 때

※ 위 가격은 당시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참고 범위입니다. 환율, 용량, 도시, 매장 행사 및 세금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윈마트·편의점·대형마트 중 어디에서 사야 할까?

베트남 편의점과 윈마트에서 같은 술을 비교했을 때, 한 제품당 약 300~400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맥주 한 캔만 사면 작은 차이지만 다섯 캔을 구입하면 약 2,000원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보드카와 안주, 생수까지 함께 사면 전체 금액 차이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숙소 근처에 윈마트가 보인다면 한 번에 장을 보는 편이 경제적이었어요.

  • 편의점: 접근성이 가장 좋지만 상품별 가격이 조금 높은 편
  • WinMart·WinMart+: 가격과 접근성의 균형이 좋아 여행 중 장보기에 편리
  • 쿱마트 등 대형마트: 종류가 많고 저렴하지만 이동시간과 쇼핑 동선이 길 수 있음

제가 방문했던 쿱마트는 윈마트보다 주류 종류가 다양했고 일부 제품은 약 1,000원 정도 더 저렴했습니다. 선물용 보드카나 커피, 라면, 소스까지 한꺼번에 구입할 때는 대형마트가 확실히 편했어요.

반대로 오늘 마실 맥주 몇 캔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굳이 대형마트까지 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동에 쓰는 교통비와 시간을 생각하면 가까운 윈마트가 더 합리적일 수 있어요.

윈마트에 원하는 제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모든 상품을 윈마트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VIFON 라면이 없어 결국 근처 편의점에서 따로 구입했어요.

매장마다 제품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꼭 사고 싶은 품목이 있다면 한 곳만 고집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기본 장보기는 윈마트에서 하고, 없는 제품만 편의점에서 보충하는 방식이 가장 편했어요.

 

베트남 와인은 한 병 정도 경험용으로

대형마트에서 베트남 와인도 한 병 구입해봤습니다. 현지에서 만든 와인이라는 점이 궁금했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다만 맛은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애매했습니다. 처음 마셨을 때는 향과 맛이 따로 노는 느낌이 있었고, 바로 다시 사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한동안 열어두고 과일치즈와 함께 마시니 처음보다는 잘 어울렸습니다. 그래도 와인을 좋아하는 분에게 맛만 보고 권하기보다는, 베트남 현지 와인을 경험한다는 의미로 접근하는 편이 맞을 것 같아요.

 

베트남 술을 살 때 꼭 확인할 부분

베트남 술은 저렴하지만 가격표와 용량을 함께 봐야 합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작은 캔, 큰 캔, 병맥주 가격이 섞여 있어 숫자만 보면 더 저렴한 제품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 진열대 가격과 계산대 결제금액이 같은지 확인하기
  • 맥주 캔과 병의 용량을 함께 비교하기
  • 보드카 뚜껑과 병 밀봉 상태 확인하기
  • 한국으로 가져올 때는 세관 면세 한도 확인하기
  • 오토바이와 차량을 운전할 예정이라면 술을 마시지 않기

특히 베트남은 음주운전에 대해 혈중알코올농도 허용치를 두지 않는 무관용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오토바이나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접 비교해보니 이렇게 사는 게 편했습니다

베트남 맥주 한두 캔만 필요하다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도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몇백 원을 아끼기 위해 한참 걸어가는 것보다 여행 시간을 아끼는 편이 나을 때도 있으니까요.

다만 맥주를 여러 캔 사거나 베트남 보드카, 안주, 생수까지 함께 구입할 예정이라면 윈마트가 눈에 띄었을 때 들어가 보는 편이 좋았습니다. 편의점보다 가격이 낮고 대형마트보다 쇼핑이 간단해 여행자 입장에서 이용하기 편했어요.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333맥주나 비아 하노이, 비아 사이공을 한 캔씩 골라 맛을 비교해보세요. 맥주가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면 작은 병의 맨보드카를 사서 토닉워터와 섞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하노이보드카는 이름이 잘 알려져 있어 기념품으로 고르기 좋고, 제가 직접 마셔본 기준으로는 맨보드카가 가격 대비 조금 더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윈마트에서 기본 장보기를 마치고, 없는 제품만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것이었어요. 베트남 술은 가격 부담이 적은 만큼 여러 종류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경험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