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택시 타는법 기본요금부터 직접 타본 후기
대만 여행을 준비할 때 은근히 많이 검색하게 되는 게 바로 대만택시 타는법이더라고요. 타이베이는 지하철도 잘 되어 있고 버스도 어렵지 않은 편이라서 처음에는 “굳이 택시를 많이 탈까?” 싶었는데요. 막상 아기와 함께 움직여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유모차, 짐, 쇼핑백까지 챙겨서 이동하다 보면 지하철 한 번 타는 것도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들더라고요. 특히 까르푸에서 장을 본 날이나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날은 대만택시가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대만에서 택시를 타면서 느낀 점과 대만택시 기본요금, 길에서 택시 잡는법, 대만택시어플 FindTaxi 사용법, 그리고 타오위안공항 샌딩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바쁜 분들을 위한 핵심 요약
- 대만택시는 한국처럼 길에서 손을 들어 잡을 수 있어요.
- 타이베이 기준 기본요금은 보통 NT$85부터 시작합니다.
- 기사님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목적지는 한자로 준비하는 게 좋아요.
대만택시, 실제로 타보니 어렵지 않았어요

대만 여행 전에는 택시를 탈 때 조금 걱정이 있었어요. 동남아 여행을 다니다 보면 택시 요금 흥정이나 우회 운전 같은 부분이 괜히 신경 쓰이잖아요. 그런데 대만은 생각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실제로 가보니 타이베이 시내에서는 대로변에 노란 택시가 꽤 자주 보였고, 한국처럼 손을 들어 세우면 대부분 바로 탈 수 있었어요. 처음엔 무조건 앱으로 불러야 하나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길에서 잡는 게 더 빠른 순간도 많았습니다. 특히 호텔 근처, 백화점 앞, 관광지 주변, 까르푸 앞처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은 택시가 잘 잡히는 편이었어요.
저희는 아기와 함께한 여행이라 지하철은 한 번 정도만 탔고, 나머지는 대부분 택시로 이동했는데요. 성인 3명에 아이까지 함께 움직이다 보니 택시비를 나눠서 생각하면 부담이 확 줄더라고요.
대만택시 기본요금은 얼마일까?

타이베이 기준 대만택시 기본요금은 제가 갔을 때 기준 NT$85부터 시작했어요.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4천 원 정도라 “엄청 싸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 의외였던 건 대만 물가를 생각하면 택시비가 아주 저렴하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한국 택시비와 거의 비슷했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3~4명이 함께 이동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5분 정도 이동했을 때 대략 NT$200~225 정도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한국 돈으로 보면 9천 원 안팎의 느낌이었어요. 혼자라면 지하철이 훨씬 경제적이지만 아이 동반, 부모님 동반, 짐 많은 여행이라면 대만택시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특히 타이베이는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날이 많아서 짧은 거리라도 걷다 보면 금방 지치더라고요. 이럴 때 택시를 적절히 섞어 쓰면 여행 피로도가 확 줄어듭니다.
길에서 대만택시 잡는법
대만택시 타는법은 어렵지 않아요. 도로변에서 빈 택시가 보이면 한국처럼 손을 들어 세우면 됩니다. 택시는 대부분 노란색이라 눈에 잘 띄고, 타이베이 시내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지나갔어요.
다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어요. 기사님들이 영어를 잘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더 하워드 플라자 호텔 타이베이에 묵었는데, 영어 이름을 말해도 기사님이 바로 알아듣지 못하시더라고요.
이때 조금 당황했던 게 발음을 여러 번 바꿔 말해도 전달이 잘 안 됐다는 점이었어요.
결국 구글맵을 켜서 호텔의 중국어 이름과 주소를 보여드렸더니 그제서야 바로 이해하셨어요. 그래서 대만에서 앱 없이 택시를 탈 예정이라면 도착지 이름을 꼭 한자로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호텔, 식당, 관광지 모두 구글맵에서 중국어 주소를 캡처해두면 훨씬 편해요.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가 은근히 편했습니다
대만 여행 중 가장 편했던 방법은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주는 방식이었어요. 저희가 묵은 호텔은 1층에 택시가 대기하고 있었고, 벨보이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택시 기사님께 바로 전달해주더라고요.
이 부분은 직접 이용해보고 꽤 만족했습니다.
기사님이 목적지를 이미 알고 출발하니 제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었고, 택시 번호도 호텔 직원이 적어주셔서 혹시 모를 상황에도 조금 더 안심이 됐어요.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좋았던 포인트는 단순히 “택시를 불러준다”가 아니라 여행자가 불안해할 만한 부분을 호텔에서 한 번 걸러준다는 느낌이었어요. (똑같이 미터기 택시였음)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거나 아이와 움직이는 여행이라면 호텔 택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지카드로 대만택시 결제 가능할까?
대만택시 중에는 앞 유리나 창문 쪽에 이지카드 결제 가능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택시는 이지카드 결제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많이들 놓치는 게 있는데요. 그 당시, 여행지원금으로 받은 이지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처럼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쓰이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희도 여행지원금 이지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사용이 가능했지만, 택시에서는 제한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사님께 카드를 보여드리면 결제 가능 여부를 알려주시니 탑승 전에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아요.
편의점이나 공항에서 따로 구매한 일반 이지카드는 사용 가능한 택시에서 결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여행지원금 카드는 조건이 다를 수 있었던! 그래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소액 현금을 어느 정도 준비해두는 거예요.
대만은 카드 사용도 편하지만 택시는 아직 현금이 마음 편한 순간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