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빵 맛집 호호미소보루, 타이베이 파인애플번 추천 메뉴, 가격 후기
대만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망고빙수, 우육면, 훠궈처럼 유명한 음식은 금방 정리가 되는데요. 은근히 고민되는 게 바로 간식 동선이에요. 저도 이런 마음으로 찾아갔던 곳이 바로 대만 빵 맛집으로 알려진 호호미소보루였는데요.
호호미소보루는 일부러 멀리 돌아가기보다는, 마사지나 카페 일정과 묶어서 들르면 만족도가 괜찮은 타이베이 빵집으로 추천해요.
바쁜 분들을 위한 핵심 요약
호호미소보루는 대만식 파인애플번을 파는 타이베이 빵집이에요. 메뉴는 기본 파인애플번과 버터 추가 버전으로 나뉘고, 직원분이 추천해준 메뉴는 프레지던트 버터 파인애플번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받자마자 따뜻할 때 먹는 게 훨씬 좋을 맛이었고, 14개월 조카도 거의 하나를 다 먹을 정도로 잘 먹었어요. 다만 이 빵 하나 때문에 여행 동선을 크게 바꿀 정도라기보다는, 숙소나 마사지샵 근처에 있다면 간식으로 들르기 좋은 곳이었어요.
호호미소보루 위치, 타이베이 여행 동선에 넣기 좋을까?

호호미소보루는 타이베이에 몇 개 지점이 있는데, 제가 확인했던 곳은 중샤오푸싱점과 신디엔베이신점이었어요.제가 다녀온 곳은 접근성이 좋은 중샤오푸싱점이었고요. 숙소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거리라 마사지 받고 나오는 길에 들르기 딱 괜찮았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의외였던 건, “유명한 빵집”이라고 해서 엄청 큰 매장이나 카페처럼 앉아서 먹는 분위기를 상상하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여기는 여행 중 가볍게 들러서 파인애플번 하나 포장해 가는 느낌에 더 가까웠어요.
호호미소보루 영업시간과 방문하기 좋은 시간대
호호미소보루 영업시간은 제가 방문 당시 확인했을 때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였어요.
대만 여행에서는 오전 일정이 은근히 빠듯하잖아요. 호텔 조식 먹고, 카페 가고, 관광지 이동하다 보면 오전 11시는 생각보다 애매하지 않고 딱 좋더라고요. 점심 먹고 나서 디저트로 먹어도 괜찮고, 마사지 전후로 간단히 포장해서 먹기에도 좋아요.
막상 해보니 가장 아쉬웠던 건 제가 바로 먹지 않고 시간을 조금 두고 먹었다는 점이었어요. 이 빵은 버터가 들어가는 메뉴라 빵이 따뜻하고 버터가 살짝 녹을 때 먹어야 훨씬 맛이 살아날 것 같더라고요.
가능하면 매장에서 받은 직후, 근처에서 바로 먹는 걸 권하고 싶어요.
호호미소보루 메뉴와 가격대
호호미소보루 메뉴는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기본은 파인애플번이고, 여기에 어떤 버터를 넣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구조였어요. 방문 당시 기준으로 봤던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메뉴 가격대
- 기본 파인애플번 TWD 40
- 일반 버터 파인애플번 TWD 45
- (추천) 프레지던트 버터 파인애플번 TWD 55
- 에쉬레 버터 파인애플번 TWD 65
가격은 환율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한국 돈으로 2천 원 안팎에서 즐기는 간식 느낌이었어요. 직원분께 어떤 메뉴가 괜찮은지 물어봤더니 프레지던트 버터가 들어간 파인애플번을 권해주셨어요.
처음엔 에쉬레 버터가 제일 비싸니까 무조건 그게 제일 맛있으려나 싶었는데, 막상 직원 추천을 따라가 보니 프레지던트 버터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버터 한 덩어리가 생각보다 큼직하게 들어가는데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여행 중 간식으로는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주문하면 바로 버터를 넣어주는 방식
호호미소보루에서 좋았던 건 주문 후 파인애플번을 바로 반으로 갈라 안에 버터를 넣어준다는 점이었어요. 이때 조금 당황했던 게, 생각보다 버터가 정말 한 덩어리로 들어가더라고요. 작게 발라주는 느낌이 아니라 빵 사이에 큼직하게 끼워주는 방식이라 버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는 순간 기대감이 생길 맛이에요.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종이 포장에 깔끔하게 담아주시고, 손에 들고 이동하기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만 버터가 들어간 빵이다 보니 너무 오래 들고 다니면 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특히 더운 날씨의 대만에서는 바로 먹거나, 숙소가 가까울 때 포장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직접 먹어본 호호미소보루 맛 후기

맛은 한마디로 고소한 버터와 달달한 소보루의 조합이에요. 파인애플번이라고 해서 안에 파인애플이 들어간 빵을 상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소보루처럼 바삭하고 달달한 겉면이 포인트예요.
버터는 부드럽고 고소했고, 소보루 부분은 달달하면서도 풍미가 괜찮았어요. 소보루빵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호미소보루는 꽤 반가운 맛일 것 같아요.
많이들 놓치는 게 있는데, 호호미소보루는 맛 자체보다도 따뜻한 빵 + 차가운 버터가 살짝 녹는 순간이 중요한 빵 같아요. 그래서 방문한다면 포장 후 오래 들고 다니지 않는 쪽이 좋습니다.
호호미소보루, 일부러 찾아갈 정도일까?
여행지 맛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맛도 맛이지만 동선을 망치지 않는가라고 생각해요. 호호미소보루는 분명 맛있는 타이베이 빵집이지만, 이곳 하나만 보고 먼 곳에서 이동하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대신 이런 분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아요.
- 중샤오푸싱 근처 숙소 이용 꽤 좋음
- 마사지샵, 카페 일정과 함께 방문 좋음
- 아이와 간단한 간식 필요 괜찮음
- 소보루빵, 버터빵을 좋아함 만족 가능성 높음
- 이 빵 하나만 위해 왕복 이동 다소 애매함
저는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고, 마사지 후 들른 거라 부담이 없었어요. 근데 만약 다른 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 빵 하나만 먹으러 갔다면 살짝 기대치가 달라졌을 것 같아요.
직접 다녀와서 느낀 실전 팁
호호미소보루는 가능하면 받자마자 따뜻할 때 먹는 게 좋아요. 버터가 들어간 메뉴는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고소한 풍미가 조금 줄어들 수 있어요. 그리고 매장에 오래 머무는 곳이라기보다는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중샤오푸싱점은 타이베이 여행 동선에 넣기 좋아서 근처 마사지, 카페, 쇼핑 일정과 묶으면 괜찮아요.
타이베이 빵집 호호미소보루 최종 후기
호호미소보루는 대만 여행 중 가볍게 들르기 좋은 타이베이 빵집이었어요. 파인애플번에 버터를 넣어주는 방식이 재미있고, 가격대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한 번쯤 경험해보기 좋은 간식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조금 두고 먹어서 아주 강렬한 감동까지는 아니었지만, 따뜻할 때 바로 먹었다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아요. 특히 소보루빵 좋아하는 분, 버터 풍미 좋아하는 분, 아이와 나눠 먹을 대만 간식을 찾는 분이라면 동선이 맞을 때 들러보면 괜찮은 곳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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