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신상 시내 5성급 호텔 자스민59, 17개월 아기와 2박, 수영장부터 조식까지 솔직 후기
아기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지죠? 수영장이 얕은 구역이 있는지, 주방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유아침대 요청이 가능한지 ,, 일반 여행자는 그냥 넘길 사항들이 전부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검색해봐도 아기 동반 기준으로 방콕 호텔 후기가 많지 않아서 막막한 분들이 꽤 있으시죠?
저는 지난 번에 17개월 조카와 함께 방콕으로 떠났고, 통로역 근처의 신상 5성급 호텔 자스민59(Jasmine59)에서 2박을 했어요. 운 좋게 룸 업그레이드도 받았고, 수영장부터 조식까지 구석구석 다 경험했으니 — 특히 아기 동반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핵심 정리
- 통로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셔틀 서비스 운영 - 더운 날씨에 체력 소모 없이 이동 가능
- 수영장이 수심별로 구분(30cm 영아구역 + 깊은 성인 구역 + 랩 수영 구역) - 영유아 동반에 최적
- 익스클루시브 스위트 기준 방 2개/주방 2개/거실/식탁 공간 - 아기 짐 많은 가족 여행에 이상적
- 6세 이하 기존 침대 공동 사용 시 추가 요금 없음, 유아침대 무료 제공
- 조식 약 50여 종 운영, 한식/태국식/양식 동시 제공 - 아기 의자 및 식기 세트 즉시 제공
자스민59 체크인 30분 만에 느낀 것
오후 12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을 바로 도와주셨어요. 보통 이 시간대에 가면 '룸 준비가 안 됐다'며 짐만 맡기고 로비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자스민59는 기다림 없이 바로 방으로 연결해줬고, 레이트 체크아웃도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고 먼저 안내해주셨어요. 밤 비행기 일정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그 한마디에 여행 컨디션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예약 시 요청했던 아기침대가 방에 미리 세팅되어 있었고, 환전 요청에도 흔쾌히 도와주셨어요. 그런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직원들의 태도였어요. 조카가 로비에 내려올 때마다 직원분들이 진심으로 귀여워하고 반겨주시는데, 그 따뜻함이 어색하지 않고 진짜 같아서 넘 감사했어요.
형부가 일 때문에 못가게 되어서 트리플 스위트로 변경했는데, 호텔에서 먼저 익스클루시브 스위트로 업그레이드해줬어요. 사정이 있어서 다운그레이드했더니 오히려 업그레이드로 돌아온 상황 ㅠㅠ 그 의외성이 여행의 첫 온도를 확 높여줬어요. ❤️❤️

익스클루시브 스위트, 아기 동반 여행에 완벽!
방 2개, 화장실 2개, 주방 2개, 거실, 식사 공간이 분리된 구조인데, 처음 보고는 '이게 다 우리 공간이라고?' 싶을 만큼 넓었어요. 특히 주방마다 대형 냉장고가 갖춰져 있다는 게 아기 동반 여행에서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거 다들 아시죠? 아기 이유식 보관, 마트에서 사온 과일 냉장, 음료 보관 등등 작은 미니바로는 절대 해결 안 되는 것들이 거뜬히 해결되더라고요.
아기가 잠든 뒤에도 동선이 분리되어 있어서 어른들이 다른 방 거실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기 여행에서 수면 공간이 분리된다는 건 어른들의 자유 보장 관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자스민59 기본 정보
- 위치: 9 Sukhumvit 59, Klongtan-Nua, Watthana, Bangkok
- 교통: BTS 통로역 도보 약 5분 / 호텔 셔틀 운행 (셔틀 연락처 +66 (0)2-666-9999 (프론트))
- 체크인 / 아웃: 얼리 체크인 가능 (상황따라) / 레이트 체크아웃 14시
- 조식 시간: 1층 레스토랑, 오전 6시 ~ 10시
- 수영장, 헬스, 놀이터: 9층 / 오전 6시 ~ 오후 9시
- 세탁 서비스: 셀프 세탁기/건조기 이용 가능 (유료)
- 아동 정책: 6세 이하 기존 침대 공동 이용 시 무료
- 9층 수영장 (수심 구분 까지)
- 영아용 구역 약 30cm
- 성인 메인 1m 이상
- 랩 수영장 긴 레인형
수심이 나뉘어진 수영장 구조가 이 호텔의 숨은 장점이에요. 17개월 조카가 처음엔 낯설어하다가 얕은 구역에서 발을 담그고 물 튀기는 놀이에 빠져들더니, 결국 깊은 구역에서 튜브를 타고 수영까지 즐겼어요. 원래 물을 싫어하던 아이가 이번 여행에서 물과 친해졌다는 게 이 수영장 덕분이기도 해요. 조금 아쉬운 건 실내 위치라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선베드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에요.

조식은 50여 종, 한국인 입맛도 충분히 만족
- 주문형 달걀 요리 (에그베네딕트는 노른자 과익 주의 ,,)
- 쌀국수
- 태국 카레
- 제육볶음 (요일별 한정)
- 낫토·김치·미소장국
- 샐러드·스틱야채
- 다양한 빵·과일
- 베이컨·햄·구움야채
- 과일주스·시리얼
아기를 데리고 내려가면 아기 의자와 식기 세트를 바로 가져다주셨는데, 그 센스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한식, 태국식, 양식이 한 자리에 있는 구성이라 입맛 까다로운 가족 구성원도 대부분 만족할 수 있어요. 특히 주말에 나오는 제육볶음이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다음 날 나오지 않아 아쉬웠을 정도예요. 에그베네딕트는 노른자가 거의 다 익어서 나왔는데, 이 메뉴는 기대치를 낮추거나 써니사이드업으로 주문하는 게 더 나아요.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된 꿀팁
셔틀을 이용할 때는 내리는 장소에서 프론트로 전화하면 약 3분 안에 오세요. 그러니까 통로역에서 내리자마자 전화하는 게 아니라, 호텔 방향으로 조금 걷다가 전화하면 타이밍이 딱 맞아요. 태국 eSIM 구매 시 현지통화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면 셔틀 호출이나 현지 예약 전화에 정말 유용해요! 데이터 전용 eSIM은 이런 상황에서 답답하거든요. 또 룸 청소 팁은 넓은 스위트룸 기준으로 여유 있게 두는 게 더 꼼꼼한 청소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자스민59, 어떤 여행자에게 맞고 안 맞을까?
방콕 5성급 호텔 하면 파크 하얏트나 만다린 오리엔탈 같은 이름이 먼저 떠오를 수 있어요. 자스민59는 그 계열의 럭셔리 호텔과는 결이 달라요. 레지던스 형태에 가깝고, '머무는 공간'의 기능을 최대화한 구조예요.
이런 여행자에게 적합
- 아기, 영유아 동반 가족 여행
- 주방, 세탁, 넓은 공간이 필요한 장기 체류
- 통로, 에까마이 관광 중심 동선
- 수영장 자주 이용하는 타입
- 조식 다양성을 중시하는 여행자
이런 여행자에게 신중하게
- 최상급 럭셔리 인테리어, 서비스를 기대하는 여행자
- BTS역 바로 앞 접근성이 필수인 경우
- 야외 선베드와 일광욕이 중심인 수영장 라이프 희망자
신상 호텔인 만큼 시설이 깔끔하고, 서비스 마인드가 높아요. 다만 하얏트 같은 브랜드 5성급이 주는 '화려함'보다는 '살기 좋은 공간'에 가깝다는 걸 기대치로 맞추고 가시면 훨씬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자스민59에서 이것만 알고 가면 완벽해요
✓ 예약 시 아기 관련 요청사항 미리 메모: 유아침대, 아기의자 필요 여부를 예약 비고란에 적어두면 입실 시 미리 세팅되어 있어요
✓ 6세 이하 아이는 추가 요금 없이 동숙 가능: 기존 침대 공동 이용 기준. 침대를 벽 쪽으로 밀고 유아침대로 막으면 낙상 방지 세팅이 돼요
✓ 셔틀 이용 시 타이밍 계산하기: 프론트 전화 후 약 3분 소요. 통로역 도착 즉시 전화하면 딱 맞게 오니 기다리는 시간 최소화 가능
✓ 9층 수영장은 오전~오후 이른 시간대 추천: 아이와 여유롭게 얕은 구역에서 놀려면 혼잡이 적은 오전 시간이 훨씬 편해요
✓ 조식은 주말 제육볶음 놓치지 말기: 평일에는 카레가 나오고 주말에는 제육볶음이 나와요. 주말 일정에 맞춰 조식 방문하면 특별한 메뉴 경험 가능
✓ 호텔 웰컴 코코넛 과자, 마트에서 추가 구매 가능: 웰컴 스낵으로 준 코코넛 과자가 아기에게 인기 만점이면 근처 마트에서 비슷한 제품 찾아보세요
! 청소 팁은 넉넉하게: 넓은 스위트룸의 경우 팁이 넉넉할수록 더 꼼꼼한 청소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 현지통화 가능한 eSIM 추천: 셔틀 호출 등 현지 전화가 필요한 상황이 생각보다 많아요. 데이터 전용 eSIM보다 통화 포함 상품이 훨씬 편리해요
아기와 방콕 여행, 숙소 고민이라면 자스민59 추천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신상 호텔이라 기대치가 높은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2박을 보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아기와 가족 여행에서 이만한 구성의 호텔을 이 가격대에 방콕 시내에서 찾기 어렵다는 거예요.
주방이 있어서 이유식을 데울 수 있고,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아기가 잠든 뒤에도 어른의 시간이 생기고, 수심이 나뉜 수영장 덕분에 물을 싫어하던 조카가 물을 좋아하게 됐어요.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좋은 여행이었다'가 되는 것 같아요. 방콕 5성급 호텔을 찾고 있고, 특히 아기나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자스민59를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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