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ld Journey/일본

나고야 키시멘 맛집 미야키시멘, 아쓰다신궁 야외에서 먹은 솔직 후기

by 여행하는 진모찌 2026. 6. 27.
728x90

 

나고야 키시멘 맛집 미야키시멘, 아쓰다신궁 야외에서 먹은 솔직 후기

나고야 키시멘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된다면

나고야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꼭 한 번쯤 보게 되는 음식이 키시멘이에요. 라멘이나 우동은 일본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나고야 키시멘은 이상하게 “이번에 안 먹으면 아쉬울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저는 나고야 새해 카운트다운 장소를 찾다가 아쓰다신궁에 다녀왔고, 그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미야키시멘까지 들렀어요. 아쓰다신궁 안에 있는 키시멘 맛집이라 따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막상 가보고 알았던 건, 이곳은 실내 식당처럼 편하게 앉아 오래 먹는 곳이라기보다는 신궁 산책 후 야외에서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먹고 가기 좋은 분위기에 가까웠다는 점이에요.

 

아쓰다신궁 구경 후 들르기 좋은 미야키시멘

아쓰다신궁은 나고야에서 꽤 유명한 관광 명소라 여행 일정에 넣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새해 카운트다운 장소를 찾다가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경내가 넓고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실제로 기도를 드리러 온 현지분들이 많았고, 신궁 안쪽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듯한 분위기도 느껴졌어요. 관광지이긴 하지만 너무 상업적인 느낌보다는, 여전히 현지인들이 찾는 신사라는 인상이 더 강했습니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은 미야키시멘이 아쓰다신궁 밖 식당가가 아니라 경내 쪽에 있다는 점이에요. 구경을 마치고 출구로 바로 나가버리면 다시 동선이 애매해질 수 있어서, 신궁 안에서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편합니다.

 

야외 좌석이라 날씨 영향을 꽤 받아요

미야키시멘 신궁점은 좌석이 야외 형태로 되어 있어요. 지붕이 있고 테이블도 잘 마련되어 있지만, 완전히 막힌 실내 식당을 생각하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연말이라 공기가 꽤 차가웠는데, 오히려 그래서 따뜻한 키시멘 국물이 더 좋게 느껴졌어요.
손이 살짝 시릴 때 국물 한 모금 마시면 몸이 풀리는 느낌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다만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오래 머무르기보다 간단히 먹고 이동하는 일정으로 잡는 게 나을 듯했어요.

 

주문 동선은 단순하지만 처음엔 살짝 헷갈릴 수 있어요

정면 기준으로 왼쪽이 주문하는 줄, 오른쪽이 음식을 받는 줄이었어요. 줄을 서면서 메뉴를 보고, 차례가 오면 원하는 메뉴를 말한 뒤 계산하면 됩니다.

문제는 음식이 나왔을 때 일본어로 불러주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이게 내 건가?” 싶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는 영수증을 들고 있다가 메뉴를 눈치껏 확인하고 받아왔습니다.

막상 해보면 어렵지는 않은데, 여러 명이 함께 간다면 한 명은 음식 받는 쪽에 있고 한 명은 젓가락, 컵, 양념가루를 챙기면 훨씬 수월해요. 음식 받는 곳에서는 말 그대로 음식만 주기 때문에 테이블 세팅은 직접 해야 합니다.

 

미야키시멘 메뉴와 가격 감각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미야키시멘, 킨샤치키시멘, 히다규고로케를 주문했고 총 2천 엔대 초반 정도였어요. 아쓰다신궁 바로 안에 있는 관광지 식당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일본 식당 가격은 시기마다 조금씩 바뀌는 편이라, 정확한 금액은 방문 전 공식 메뉴를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아요. 여행 예산을 잡을 때는 키시멘 한 그릇 1,000엔 전후, 튀김이나 사이드를 추가하면 1인 1,300~1,800엔 정도로 생각하면 무난했습니다.

 

미야키시멘에서 먹어본 메뉴 비교

메뉴 맛의 특징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개인 체감
미야키시멘 진한 가쓰오부시 향과 간이 있는 국물 대표 메뉴라 나고야 키시멘 느낌을 경험하기 좋음 제 입맛에는 간이 살짝 세고 향이 강했음 호불호 있음
킨샤치키시멘 맑고 담백한 국물에 새우튀김이 올라간 메뉴 국물이 깔끔하고 튀김이 있어 만족도 높음 기본 메뉴보다 가격대는 조금 더 있음 가장 마음에 들었음
히다규고로케 감자고로케에 가까운 사이드 튀김옷은 바삭했음 기대한 고기 풍미는 약했고 스프맛 같은 느낌 재주문은 고민
매콤한 양념가루 중간에 뿌려 먹는 조미 가루 국물이 살짝 얼큰해져서 변화가 있음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본래 맛이 묻힐 수 있음 중간쯤 넣기 좋음

 

나고야 키시멘은 우동과 칼국수 사이의 느낌

나고야 키시멘 맛집 미야키시멘

 

키시멘을 처음 먹어보면 생각보다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면은 넓적하고 납작해서 한국 칼국수면이 떠오르는데, 국물은 우동 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맛”이라기보다는 나고야에서 먹으니 의미가 생기는 지역 음식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나고야 키시멘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너무 큰 기대보다는 여행 중 가볍게 경험해본다는 마음으로 가면 만족도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 중에는 킨샤치키시멘이 가장 입에 맞았어요. 국물이 맑고 담백했고, 두툼한 새우튀김이 올라가 있어서 한 그릇을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반면 미야키시멘은 상호명과 같은 대표 메뉴라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가쓰오부시 향이 꽤 진하고 간도 조금 센 편이었어요. 이런 진한 국물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괜찮겠지만, 저처럼 담백한 국물을 좋아하면 킨샤치키시멘 쪽이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쓰다신궁 미야키시멘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아쓰다신궁과 미야키시멘을 함께 묶으면 일정이 꽤 깔끔해져요. 신궁을 산책하고, 중간에 키시멘을 먹고, 다시 주변으로 이동하면 동선 낭비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곳은 식당 자체가 목적지라기보다는 아쓰다신궁을 방문했을 때 함께 들르면 좋은 곳에 가까워요. 나고야 시내에서 일부러 키시멘만 먹으러 이동하기보다는, 아쓰다신궁 일정과 같이 잡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방문 스타일별 선택 가이드

여행 상황 미야키시멘 방문 만족도 이유
아쓰다신궁을 이미 일정에 넣은 경우 높음 경내에서 바로 먹을 수 있어 동선이 좋음
나고야 키시멘을 한 번은 먹고 싶은 경우 높음 대표 향토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대로 경험 가능
실내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은 경우 보통 야외 좌석이라 날씨 영향을 받음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경우 보통 셀프 주문·야외 좌석이라 보호자가 조금 바쁠 수 있음
맛 자체를 강하게 기대하는 경우 보통 특별한 미식보다는 여행지 경험에 가까움

 

직접 가보니 이런 순서가 편했어요

아쓰다신궁에 도착하면 먼저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고,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미야키시멘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좋습니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 가면 줄이 생길 수 있어서, 오전 늦게나 오후 이른 시간대가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어요.

주문할 때는 메뉴판 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음식 받을 때도 편합니다. 일본어로 메뉴를 불러주기 때문에 내가 주문한 메뉴 이름과 비주얼을 알고 있으면 당황할 일이 줄어들어요.

컵, 젓가락, 양념가루는 음식 받은 뒤 따로 챙겨야 하니 둘이 간다면 역할을 나누는 게 정말 편했어요. 이런 사소한 부분이 현장에서는 은근히 시간을 줄여줍니다.

 

직접 먹어본 뒤 남기는 실전 꿀팁

나고야 키시멘을 한 번쯤 먹어보고 싶고, 아쓰다신궁도 일정에 있다면 미야키시멘은 꽤 괜찮은 선택이에요. 야외에서 먹는 따뜻한 국물, 신궁 산책 후 바로 이어지는 동선, 관광지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감이 장점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미야키시멘 대표 메뉴보다 킨샤치키시멘이 더 좋았어요. 담백한 국물에 새우튀김이 올라가 있으니 한 그릇 만족도가 높았고, 추운 날 먹기에도 잘 맞았습니다.

히다규고로케는 기대가 컸던 만큼 살짝 아쉬웠어요. 일본 고로케 특유의 고기 풍미를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감자와 스프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사이드는 꼭 필요한 분만 추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쓰다신궁은 생각보다 넓고 분위기가 좋아서 나고야 여행 중 한 번쯤 들르기 좋았어요.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조용히 걷고,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따뜻한 나고야 키시멘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로 잡으면 훨씬 기억에 남을 거예요.

 

주소
아쓰다신궁: 1 Chome-1-1 Jingu, Atsuta Ward, Nagoya, Aichi 456-8585 일본
미야키시멘 신궁점: 일본 〒456-0031 Aichi, Nagoya, Atsuta Ward, Jingu, 1 Chome−1−1 熱田神宮境内 くさなぎ広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