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에서 게로 가는법|게로온천 셔틀버스 예약·요금·탑승위치 총정리
안녕하세요. 여행 실전 가이드를 전해드리는 줄스에요. 저는 나고야 근교에서 온천 료칸을 찾다가 게로온천을 알게 되었어요. 일본 3대 온천으로 알려진 곳인데, 막상 교통편을 찾아보니 기차와 버스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헷갈리더라고요.
저는 숙박 일정과 비용을 비교한 끝에 나고야에서 게로까지 운행하는 직행 셔틀버스를 이용했어요. 환승 없이 갈 수 있고 왕복으로 예약하면 기차보다 비용 부담도 적어서 1박 여행 일정에 잘 맞았습니다.
다만 예약 방법보다 더 어려웠던 건 나고야역에서 실제 버스를 찾는 일이었어요. 나고야역 자체가 워낙 크고, 승차 장소에 일반적인 버스 정류장 표지판도 없어서 출발 전까지 제대로 찾아온 게 맞는지 걱정했거든요.
이 글에서는 게로온천 셔틀버스 예약 조건과 현재 요금, 나고야역 탑승위치, 게로에서 나고야로 돌아오는 방법까지 제가 직접 이용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해볼게요.
나고야에서 게로 가는법, 기차와 셔틀버스 중 고민된다면
나고야에서 게로온천으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JR 특급 히다 열차와 게로온천 직행 셔틀버스예요.
기차는 이동 시간이 비교적 짧고 운행 편수가 많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게로온천 셔틀버스는 하루에 한 번만 운행하지만, 숙박 일정과 시간이 잘 맞는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도 나고야에서 오후에 출발해 게로 료칸의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일정이 꽤 자연스러웠어요. 게로에서 나고야로 돌아오는 버스 역시 오전 체크아웃 후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시간이라 1박 여행에 잘 맞았고요.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은 이 버스가 일반 고속버스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게로온천 숙박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완전 예약제 직행버스라서, 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반 교통편처럼 버스만 따로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게로온천 셔틀버스 현재 운행 정보
| 구분 | 운행 정보 |
|---|---|
| 나고야에서 게로 | 오후 2시 출발, 오후 4시 30분경 도착 |
| 게로에서 나고야 | 오전 10시 30분 출발, 오후 1시경 도착 |
| 현재 편도 요금 | 1인 3,300엔 |
| 현재 왕복 요금 | 1인 4,500엔 |
| 운행 횟수 | 매일 1일 1왕복 |
| 예약 조건 | 게로온천 숙박시설 예약 후 이용 가능 |
| 예약 마감 | 탑승일 2일 전까지 |
제가 여행했을 당시에는 편도 2,800엔, 왕복 3,700엔이었지만 이후 요금이 인상됐어요. 오래된 후기를 참고하면 예전 가격이 표시된 경우가 있으니, 실제 예약 단계에서 나오는 최종 요금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게로온천 셔틀버스는 숙소부터 예약해야 해요
게로온천 셔틀버스를 예약하기 전에는 게로에 있는 숙박시설 예약을 먼저 마쳐야 합니다. 예약 과정에서 숙박할 료칸이나 호텔명을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버스만 타고 게로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어렵고, 게로온천 여관협동조합에 가입된 숙소의 투숙객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막상 예약해보니 숙박 예약자명과 버스 예약자명을 동일하게 적어두는 게 편했어요. 두 예약의 이름이 다르다면 예약 페이지의 요청사항에 실제 숙박 예약자 이름을 함께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온라인으로 게로온천 셔틀버스 예약하기

현재는 게로온천 직행버스 공식 예약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어요. 과거에는 국제전화를 이용해 예약했다는 후기가 많았지만, 이제는 휴대전화나 PC에서 일정과 인원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약 페이지에 들어가면 편도와 왕복 중 원하는 일정을 선택하게 돼요. 이후 나고야에서 게로로 이동하는 날짜와 게로에서 나고야로 돌아오는 날짜, 탑승 인원, 숙박시설을 차례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왕복 요금이 편도를 두 차례 결제하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나고야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왕복으로 예약하는 편이 유리해요.
온라인 예약 전 확인할 내용
· 게로온천 숙박시설 예약 완료 여부
· 숙박 예약자 영문 이름
· 나고야 출발일과 게로 출발일
· 탑승 인원과 어린이 좌석 이용 여부
· 예약 완료 메일을 받을 이메일 주소
온라인 예약에는 이메일 주소가 필요해요. 예약 완료 메일이 오지 않는다면 스팸함을 확인하고, 게로온천 공식 도메인의 메일 수신이 차단돼 있지 않은지도 살펴보세요.
전화로 예약해야 하는 경우
온라인 예약 화면에서 숙박할 시설이 검색되지 않는다면 해당 숙소가 여관협동조합 미가입 시설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일반 온라인 예약과 요금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숙소나 버스회사에 먼저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게로온천 여관협동조합 전화 예약 번호는 0576-25-2541이며, 안내된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예요.
저는 당시 무료 국제전화 앱을 이용해 영어가 가능한 직원과 통화한 뒤 왕복으로 예약했어요. 생각보다 예약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날짜, 인원, 숙소명, 숙박 예약자 이름을 영어로 미리 적어두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나고야역 게로행 셔틀버스 탑승위치 찾는법
게로온천 버스를 이용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나고야역 탑승위치였어요. 나고야역에는 지하철과 JR, 신칸센, 메이테츠, 긴테쓰, 고속버스가 모두 모여 있어 방향을 한 번 잘못 잡으면 반대편까지 꽤 오래 걸어야 합니다.
핵심은 JR 나고야역 다이코도리 출구를 찾는 거예요. 일본어로는 ‘太閤通口’, 영어 안내판에는 ‘Taiko-dori Exit’ 또는 신칸센 출구 방향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나고야역 안에서는 신칸센 방향을 따라가세요
지하철이나 메이테쓰선을 타고 나고야역에 도착했다면 우선 JR 또는 Shinkansen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세요.
나고야역의 반대편은 사쿠라도리 출구인데, 사쿠라도리 쪽으로 나왔다면 게로행 버스 승차 장소와 완전히 반대 방향입니다. 역 내부에서 다이코도리 출구 또는 신칸센 방향을 다시 찾아 이동해야 해요.
제가 갔을 때도 처음에는 사쿠라도리 방향에 서 있었어요. 지도를 보고 반대편이라는 걸 알아차린 뒤 역 안을 가로질러 이동했는데, 짐까지 들고 있으니 체감상 꽤 멀게 느껴졌습니다.
지하철 사쿠라도리선에서는 공식 안내상 약 10분, 히가시야마선이나 메이테쓰 나고야역에서는 약 15분 정도의 환승 이동시간을 잡고 있어요. 길을 처음 찾는 여행자라면 여기에 10분 정도를 더 여유 있게 계산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이코도리 출구에서 버스까지 가는 동선
- JR 나고야역 다이코도리 출구 또는 신칸센 출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출구 밖으로 나오면 분수광장과 대형 전광판 방향을 확인합니다.
- 비쿠카메라 방향의 긴 횡단보도는 건너지 않습니다.
- 출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이동해 큰 도로변을 따라갑니다.
- 도로변에 정차한 관광버스 가운데 ‘下呂温泉直行バス’ 표시가 있는 차량을 찾습니다.
중요한 건 게로행 전용 버스 정류장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일반 시내버스 승강장이나 고속버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큰 도로변에 잠시 정차하는 관광버스를 찾아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분수 주변의 버스 승강장을 한참 살펴봤는데 그곳이 아니었어요. 결국 맞은편 카페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버스를 계속 확인하다가 차체에 그려진 게로온천 그림을 발견하고서야 제대로 찾아갔습니다.
버스는 보통 오후 1시 45분 무렵 승차 장소에 도착해 탑승을 시작해요. 출발은 오후 2시지만 공식적으로 15분 전까지 집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최소 오후 1시 30분 전후에는 다이코도리 출구에 도착해 있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2026년 가을 여행자는 승차 장소를 다시 확인하세요.
2026년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나고야에서 게로로 출발하는 버스의 승차 장소가 임시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이 기간에 이용한다면 과거 후기의 위치만 따라가지 말고, 예약 후 전달되는 공식 지도와 안내 메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게로온천 셔틀버스 내부와 실제 소요시간
버스 앞에는 기사님이 예약자 명단을 들고 대기하고 계셨어요. 이름을 말씀드리면 지정된 좌석을 안내해주시고, 큰 짐은 화물칸에 실어주십니다.
전 좌석 지정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찍 도착했다고 원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고르는 방식은 아니었어요. 다리가 불편하거나 앞쪽 좌석이 필요한 사정이 있다면 예약할 때 요청사항에 미리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제가 탔던 차량은 좌석이 제법 편안했고 USB 충전 포트와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만 운행 차량에 따라 내부 설비는 달라질 수 있으니 충전이 꼭 필요하다면 보조배터리도 함께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나고야에서 게로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에요. 출발 후 약 1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지나면 휴게소에 한 차례 들르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버스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고 중간 휴식도 한 번뿐이에요. 나고야역에서 미리 화장실에 다녀온 뒤 탑승하는 걸 권해드려요.
버스와 JR 특급열차 비교
| 비교 항목 | 게로온천 셔틀버스 | JR 특급 히다 |
|---|---|---|
| 이동시간 | 약 2시간 30분 | 약 1시간 30분 전후 |
| 운행 편수 | 하루 1왕복 | 하루 여러 편 |
| 예약 조건 | 게로 숙박객 중심, 완전 예약제 | 숙박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 |
| 장점 | 왕복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환승 없음 | 이동이 빠르고 일정 선택이 자유로움 |
| 아쉬운 점 | 시간 선택이 불가능하고 승차 장소가 헷갈릴 수 있음 | 버스보다 왕복 교통비 부담이 큼 |
오후 2시 출발 일정이 맞지 않거나 게로에서 오전보다 늦게 출발하고 싶다면 JR 특급열차가 더 편할 수 있어요. 반대로 료칸에서 1박하고 다음 날 나고야로 돌아오는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셔틀버스의 가성비가 확실히 괜찮습니다.
게로에 도착한 뒤 료칸까지 이동하는 방법
버스는 오후 4시 30분경 JR 게로역 앞에 있는 하차 장소에 도착해요. 정확한 위치는 게로시 종합관광안내소 뒤편 주차장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바로 앞 관광안내소에 예약한 료칸 이름을 말씀드렸더니 숙소로 전화를 해주셨어요. 잠시 기다리니 료칸 차량이 도착해 짐과 함께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게로역과 료칸 사이를 무료로 운행하는 자체 송영 차량이 있는 숙소가 많지만, 모든 숙소에서 제공하는 것은 아니에요. 숙소를 예약한 뒤 게로역 픽업이 가능한지, 사전 연락이 필요한지 먼저 확인해두세요.
저희 숙소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거리였지만 캐리어가 있어 왕복 모두 차량을 이용했어요. 지도상 거리가 가까워 보여도 게로온천 주변에는 경사나 좁은 길이 있을 수 있어 짐이 많다면 송영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게로에서 나고야로 돌아오는 버스 타는법
게로에서 나고야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는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해요. 승차 장소는 나고야에서 도착했던 곳과 같은 게로시 종합관광안내소 뒤편입니다.
공식 안내는 오전 10시 15분까지 모이는 것을 권하고 있어요. 료칸 송영 차량을 이용한다면 늦어도 오전 10시 전후에는 숙소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체크아웃 시간을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숙소에서 버스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예약했다면 돌아가는 티켓을 료칸에서 받을 수 있어요. 버스에 탈 때 기사님께 티켓을 전달하고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면 지정된 좌석을 안내받습니다.
제가 이용했을 때도 체크아웃하면서 왕복 요금을 결제하고 복편 티켓을 받았어요. 기사님이 이미 예약자 이름과 좌석을 알고 계셔서 탑승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한 가지 알아둘 점은 나고야에서 게로로 출발할 때의 승차 장소와, 게로에서 돌아와 나고야에서 내리는 장소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숙소나 다음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잡을 때는 예약 안내에 표시된 하차 장소도 함께 확인해두세요.
게로온천 셔틀버스 이용 전 꼭 챙길 것
- 버스보다 게로 숙박시설을 먼저 예약합니다.
- 탑승일 최소 2일 전까지 버스를 예약합니다.
- 예약 완료 메일과 결제 방법을 확인합니다.
- 나고야역에서는 다이코도리 출구를 찾습니다.
- 출발 시각보다 최소 15분 일찍 도착합니다.
- 차량 내부에 화장실이 없으므로 탑승 전에 다녀옵니다.
- 게로역에서 료칸까지 픽업 가능한지 숙소에 문의합니다.
- 방문일이 행사 기간이라면 임시 승차 장소 변경 여부를 확인합니다.
직접 이용해보니 게로온천 셔틀버스는 예약 자체보다 나고야역에서 승차 장소를 찾는 과정이 더 어려웠어요. 다이코도리 출구, 신칸센 방향,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왼쪽이라는 세 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수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 선택의 자유는 부족하지만 오후에 나고야를 출발해 료칸 체크인 시간에 도착하고, 다음 날 체크아웃 후 나고야로 돌아오는 일정은 꽤 깔끔했어요. 특히 환승 없이 캐리어를 싣고 이동할 수 있어 일본 철도 이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만 게로온천 버스 요금과 승차 장소는 변경될 수 있어요. 오래된 블로그의 가격이나 위치만 믿기보다는 출발 전에 공식 예약 페이지와 안내 메일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움직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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