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통영다찌 예약방법, 금요일 7시 피크타임에 즐긴 후기
금요일 저녁, 예약 없이 갔으면 조금 난감했을 곳
안녕하세요. 실전 세계여행 가이드를 전해드리는 줄스입니다. 이번에 길었던 인테리어를 드디어 잘 마무리하고 남편 그리고 친구들과 넷이서 제대로 한잔하러 다녀왔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논현 술집 통영다찌로!
워낙 예약하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 통영다찌 맛집이라 저는 무려 3주 전쯤 미리 전화해서 금요일 저녁 7시로 예약해두었는데요. 막상 도착해보니 미리 예약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내부가 거의 만석 ㅋㅋㅋ 금요일 저녁에 논현 통영다찌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예약 없이 가서 자리를 기다리기보다는 미리 전화로 자리를 잡아두는 편이 마음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통영다찌는 단순히 회 몇 접시 먹는 횟집과도, 안주 두세 개 골라 주문하는 일반적인 술집과도 조금 달랐어요. 회부터 산낙지, 전복, 생선구이, 조림, 충무김밥, 매운탕까지 음식이 계속 이어지는 재미가 있는 곳이더라고요. 오늘은 논현 통영다찌 예약방법부터 가격, 제가 실제로 먹었던 메뉴 구성, 분위기 그리고 가기 전에 꼭 알고 갔으면 하는 단점까지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논현 통영다찌 예약방법, 저는 3주 전에 했어요
통영다찌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136길 12에 있고 학동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한 편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다찌 코스는 1인 38,000원이었고, 최근 공개된 매장 정보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안내되고 있었어요.
| 구분 | 통영다찌 정보 |
|---|---|
| 상호 | 통영다찌 학동점 |
|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136길 12 |
| 메뉴 | 다찌 코스 |
| 가격 | 1인 38,000원 |
| 예약번호 | 010-9906-8837 |
| 영업시간 | 오후 3시 30분부터 / 마감시간은 예약 시 재확인 권장 |
| 휴무 | 일요일 |
| 방문 팁 | 금요일·토요일 저녁은 미리 전화 예약 추천 |
통영다찌 예약번호는 010-9906-8837. 저는 약 3주 전에 직접 전화드렸고 다행히 원하는 금요일 오후 7시 예약에 성공했어요. 통영다찌 예약방법을 찾아보면 예전에는 문자로 연락했다는 이야기도 보이는데, 최근 방문 후기에서는 전화로 예약했다는 사례가 많이 보여요.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확실하다면 문자 답변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직접 전화해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빠를 듯해요. 특히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처럼 술 약속이 몰리는 시간대라면 조금 여유 있게 예약하시길! 저희가 방문한 날도 빈 테이블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괜히 유명한 학동 술집이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통영다찌는 뭐가 다른가요? 음식이 계속 나오는 재미

처음 가보는 분들은 '다찌'라는 말 자체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다찌는 술과 함께 계절 해산물과 여러 가지 안주를 한 상 또는 순차적으로 즐기는 통영 지역 특유의 음식 문화예요. 그래서 통영다찌에서 술을 마시는 방식도 내가 하나하나 메뉴를 골라 주문하는 일반적인 논현 술집과는 조금 달랐어요.
자리에 앉아서 술 한잔하고 있으면 음식 하나가 나오고, 조금 있다 또 하나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오, 이것도 나오네?" 했는데 나중에는 "또 나와...? ㅋㅋㅋ" 할 정도로 정말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뜨끈한 국물부터 회와 생해산물, 무침, 조림, 생선구이까지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다시 얼큰한 국물까지 나오는 식이라 안주가 끊길 틈이 거의 없었어요. 다만 다찌 특성상 계절이나 그날 들어오는 식재료에 따라 구성은 달라질 수 있으니, 아래 메뉴는 제가 방문했을 당시 기준으로 봐주세요 :)
시작부터 소주 생각나는 홍합탕

처음에는 따끈한 홍합탕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술집에서 흔히 나오는 기본 국물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뜨끈해서 첫 소주 한잔 마시기에 딱 좋더라고요. 본격적으로 해산물 메뉴가 나오기 전에 속을 살짝 풀어주는 느낌이라 첫 시작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가리비무침, 쭈꾸미까지

이어서 한 접시에서 이것저것 맛볼 수 있는 해산물 안주들이 나왔는데요. 가리비무침은 양념이 꽤 중독적인 스타일이라 자꾸 손이 갔어요. 엄청 고급스럽고 섬세한 요리라기보다는 소주 한잔 마시고 바로 한입 집어먹고 싶은 딱 그런 맛 ㅋㅋㅋ
쭈꾸미도 탱글한 식감에 마늘과 참기름의 고소한 느낌이 더해져 술안주로 잘 어울렸고요. 한 접시 안에서도 맛과 식감이 계속 달라진다는 게 통영다찌의 재미 중 하나였어요.
드디어 모둠회까지 등장

해산물 안주 몇 가지를 먹고 있으니 이번에는 모둠회가 등장! 사실 이것저것 계속 나오길래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었는데, 회까지 나오니까 그제야 제대로 다찌에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한 가지 회를 푸짐하게 먹는 일반 횟집과는 느낌이 조금 달라요. 회도 먹고, 해산물도 먹고, 생선구이도 먹고, 조림도 먹는 식이라 저는 오히려 이런 구성이 더 재미있었어요. 특히 저희처럼 4명이 술을 마시러 가면 각자 좋아하는 안주가 달라도 먹을 게 계속 나오니까 메뉴 가지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편했고요.
산낙지까지, 해산물 좋아하면 행복한 구성

그리고 산낙지도 나왔어요. 꼬들꼬들하면서 입안에서 꿈틀거리는 특유의 식감 때문에 산낙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반가울 메뉴! 회에 산낙지까지 이어지니 일반적인 논현 술집에서 안주 두세 개 주문해 먹는 것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어요. 한 메뉴 먹을 때마다 다음에는 뭐가 나오나 은근 기다리게 됨 ㅋㅋㅋ
고소하고 녹진했던 전복 요리

제가 꽤 재미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가 전복 요리였어요. 전복에 내장을 활용한 듯 고소하고 녹진한 맛이 더해져서 생전복이나 전복회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에 전복 특유의 풍미까지 느껴져서 생각보다 기억에 남았어요. 계속 회나 생해산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이렇게 조리된 음식이 섞여 나오는 것도 좋았고요.
갑자기 밥 생각났던 코다리조림

이번에는 코다리조림이 등장! 달큰하면서 짭조름한 양념이 제대로 배어 있어서 이건 소주 안주라기보다 갑자기 흰밥 한 숟갈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ㅋㅋㅋ 코다리는 아무래도 뼈를 발라 먹어야 해서 생선 뼈 바르는 걸 귀찮아하는 분이라면 살짝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저는 오히려 이렇게 메뉴마다 성격이 확확 달라지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가자미구이는 역시 갓 구웠을 때

회와 차가운 해산물을 계속 먹다가 따뜻한 가자미구이가 나오니 분위기가 또 확 바뀌었어요.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는데요. 따뜻할 때 살을 발라 양념 살짝 곁들이고 소주 한잔 마시니 또 술이 술술... 통영다찌가 왜 자연스럽게 술 많이 마시게 되는 곳인지 이쯤 되니 이해됐어요.
마지막은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그리고 마지막은 역시 국물이었어요. 얼큰한 매운탕이 나오면서 이날 다찌 코스도 슬슬 마무리됐는데요. 회부터 산낙지, 전복, 조림, 생선구이까지 다양하게 먹고 난 뒤 뜨끈한 국물 한 숟갈 먹으니 딱 좋더라고요. 술자리 마지막쯤 되면 이상하게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당기잖아요. 그 타이밍에 매운탕까지 나오니 굳이 별도로 국물 안주를 추가할 필요도 없었어요.
1인 38,000원, 실제로 먹어보니 구성은 이 정도
이날 저희가 먹었던 메뉴를 한 번 정리하면 꽤 많아요.
| 구분 | 제가 먹었던 메뉴 |
|---|---|
| 국물 | 홍합탕, 매운탕 |
| 회·생해산물 | 모둠회, 산낙지 |
| 해산물 안주 | 가리비무침, 쭈꾸미, 전복 요리 |
| 조림·구이 | 코다리조림, 가자미구이 |
물론 통영다찌 특성상 계절이나 당일 들어오는 식재료에 따라 메뉴 구성은 달라질 수 있어요. 한 가지 안주를 많이 먹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조금씩 먹는 걸 좋아하는 저한테는 꽤 만족스러운 구성이었어요. 특히 저희처럼 4명이서 술 마시러 가면 누구는 회 먹고, 누구는 구이 먹고, 누구는 매운탕 먹고 ㅋㅋㅋ 각자 취향대로 손이 가는 메뉴가 있다는 것도 장점.
논현 술집에서 회나 해산물 안주를 두세 가지 따로 주문하다 보면 가격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가는 걸 생각하면, 1인 38,000원에 이렇게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저는 괜찮다고 느꼈어요. 무엇보다 메뉴가 한꺼번에 테이블에 쫙 깔리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나온다는 게 재미있었어요. 하나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술 한잔하다 보면 또 다음 접시가 나오고, 다시 이야기하다 보면 새로운 메뉴가 나오는 식. 그래서 술자리가 조금 길어져도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얼음 바게스에 술 담아주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여기서 제가 은근히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가 하나 더 있었어요. 술을 주문하면 얼음이 가득 든 빨간 바게스에 넣어주시는데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술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ㅋㅋㅋ 테이블에 술병을 그냥 올려두면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 미지근해지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얼음에 계속 담겨 있으니 마지막까지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해산물 한입 먹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소주 한잔 딱. 이런 조합이 또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힙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논현 술집을 찾는 분들보다는 친구들이랑 편하게 앉아서 술 한잔 제대로 하고 싶은 날 훨씬 잘 어울리는 곳 같아요.
다만 정말 시끄러워요, 이건 꼭 알고 가세요
여기까지 읽으면 제가 통영다찌를 너무 칭찬만 한 것 같지만 확실한 단점도 하나 있습니다. 시끄러워요. 그것도 꽤 많이 ㅋㅋㅋ 사람이 많은 것도 있지만 내부가 소리를 흡수해주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여러 테이블의 말소리가 전체적으로 울리는 느낌이었어요. 저희도 넷이서 앉아 있었는데 맞은편 친구와 이야기하려면 평소보다 목소리를 꽤 크게 내야 했어요.
그래서 조용히 앉아서 대화하는 소개팅이나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자리라면 저는 다른 곳을 선택할 것 같고요. 반대로 아래와 같은 날이라면 꽤 잘 맞을 것 같아요.
- 친구들과 왁자지껄 술 마시고 싶은 날
- 3~4명 이상 편하게 모이는 술자리
- 회와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날
- 한 가지 메뉴보다 여러 안주를 조금씩 먹고 싶은 날
- 분위기보다는 음식과 술이 중요한 날
저희도 애초에 남편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술자리라 오히려 주변 눈치 안 보고 이야기하면서 편하게 놀다 왔어요. 논현 술집이나 학동 술집을 찾으면서 조용하고 분위기 잡는 곳보다는 사람 냄새 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잘 맞을 듯해요.
통영다찌 가기 전에 궁금했던 것 Q&A
Q. 논현 통영다찌 예약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예약번호 010-9906-8837로 약 3주 전에 전화해서 금요일 오후 7시 예약에 성공했어요.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전화로 바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편할 것 같아요.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은 조금 미리 연락하는 걸 권하고 싶어요.
Q. 통영다찌 가격은 얼마인가요?
A. 제가 방문했을 당시 다찌 코스는 1인 38,000원이었어요. 4명이 방문한다면 다찌 코스만 152,000원이고 여기에 마신 주류 금액이 추가되는 식으로 생각하면 계산하기 편해요.
Q. 음식은 정말 많이 나오나요?
A. 네. 한 종류를 푸짐하게 먹는 방식이라기보다는 회와 산낙지 같은 생해산물부터 무침, 조림, 구이, 국물까지 여러 종류를 순차적으로 먹는 스타일이에요. 저희가 먹은 메뉴만 세어봐도 열 가지가 훌쩍 넘어서 초반부터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뒤에 나오는 메뉴를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Q. 해산물을 못 먹는 사람이 가도 괜찮을까요?
A. 개인적으로는 해산물을 어느 정도 좋아하는 분들과 가는 게 좋아 보여요. 생선구이와 조림, 충무김밥처럼 익힌 음식도 나오지만 전체적인 코스의 중심은 회와 각종 해산물이기 때문에 해산물을 거의 먹지 못한다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Q. 조용한 술집인가요?
A. 아니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만석이기도 했고 내부에서 소리가 꽤 울렸어요. 조용한 대화가 중요한 자리보다는 편하게 술 마시면서 왁자지껄 놀러 가는 자리에 더 잘 어울립니다.
직접 가보니 이런 분들에게 잘 맞았어요
논현 통영다찌는 1인 3만원대 가격으로 여러 종류의 해산물 안주를 순차적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었어요. 제가 직접 먹어보면서 좋았던 건 음식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 술을 얼음 바게스에 넣어 계속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했다는 점이에요.
반대로 단점은 확실하게 소음. 조용한 데이트보다는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 부부동반처럼 여러 명이 편하게 술 한잔할 때 더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다찌를 처음 경험한다면 메뉴 하나하나의 양만 보고 처음부터 판단하지 않는 게 좋아요. 막상 가보고 알았던 건 한 접시의 양보다 얼마나 다양한 음식이 계속 이어지느냐가 이곳의 핵심이라는 점이었거든요.
처음에는 "이게 다인가?" 싶다가도 술 한잔하고 있으면 회가 나오고, 또 마시다 보면 산낙지가 나오고, 생선구이와 조림 먹고 있으니 충무김밥에 매운탕까지. 저희도 인테리어를 끝내고 오랜만에 넷이서 모였던 날이라 꽤 오래 이야기하면서 마셨는데, 음식이 계속 바뀌어서 술자리 자체가 지루하지 않았어요.
한 가지 안주를 배부르게 먹는 것보다 "다음엔 뭐 나오지?" 하면서 이것저것 맛보는 걸 좋아한다면 통영다찌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초반에는 페이스 조금 조절하면서 마지막 매운탕까지 제대로 먹고 올 예정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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