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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Journey/베트남

비엣젯항공 탑승후기 총정리! 온라인 체크인부터 수화물·좌석 간격·기내식까지

by 줄스 | 세계여행 전문가 2026. 8. 19.

비엣젯항공 탑승후기 총정리! 온라인 체크인부터 수화물·좌석 간격·기내식까지

안녕하세요. 실전 세계여행 가이드를 전해드리는 줄스입니다.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항공사가 바로 비엣젯항공인데요. 저도 하이퐁 여행을 갈 때 가격 때문에 비엣젯항공을 선택했어요. 항공권 자체는 확실히 저렴했지만, 막상 타보니 좌석지정부터 수화물까지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꽤 있더라고요.

특히 저는 온라인 체크인을 하다가 좌석마다 추가금이 붙는 걸 보고 그냥 공항에서 체크인했는데, 결과적으로 거의 맨 뒷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막상 비행기에 올라가 보니 앞쪽에는 빈 좌석이 꽤 있어서 살짝 당황했던 기억도 있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이용하면서 겪었던 비엣젯항공 연착과 좌석 배정 경험부터 온라인 체크인, 기내수화물, 위탁수화물, 좌석 간격과 기내식 가격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비엣젯항공 타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것

비엣젯항공을 처음 이용한다면 항공권 가격만 보고 예약했다가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비용 때문에 당황할 수 있어요. 일반적인 저비용항공사처럼 위탁수화물이나 원하는 좌석을 추가하면 최종 결제금액이 점점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같이 여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좌석지정을 하지 않았을 때 반드시 붙어 앉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비엣젯항공 역시 좌석을 별도로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이 임의 배정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서, 꼭 같이 앉아야 하는 여행이라면 미리 좌석을 지정하는 편이 마음은 편해요.

비엣젯항공 연착, 저는 출발 전날부터 시작됐어요

제가 예약했던 비행기의 원래 출발시간은 오전 7시 15분이었어요. 문제는 이 시간에 맞춰 인천공항으로 가려면 공항버스 첫차를 타도 살짝 애매했다는 점. 그래서 당시 남자친구(현 남편)과 아예 전날 밤 공항에 도착해서 잠깐 쉬다가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비엣젯항공에서 연착 알림이 오기 시작했어요. 한 번으로 끝난 것도 아니고 두 차례 정도 시간이 조정되면서 결과적으로 출발이 약 1시간 정도 늦어졌습니다.

연착 연락 자체는 전날 밤 10시쯤 받았는데, 저희는 이미 공항에 도착한 뒤라서 조금 아쉬웠어요. 비엣젯을 이용한다면 출발 전날부터 문자나 이메일, 예약 조회 화면에서 운항시간이 바뀌지 않았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비엣젯항공 온라인 체크인, 좌석지정은 별개예요

비엣젯항공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체크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온라인 체크인은 일반적으로 출발 24시간 전부터 출발 60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노선과 공항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요.

저 역시 출발 전에 온라인 체크인 안내를 받고 진행해보려고 했는데요. 여기서 제가 가장 헷갈렸던 게 바로 좌석이었습니다. 앞쪽 좌석을 선택하려고 보니 대부분 추가금액이 표시돼서 '온라인 체크인을 하려면 좌석을 꼭 돈 주고 골라야 하나?' 싶었거든요.

결국 온라인 체크인을 끝까지 하지 않고 공항 카운터로 바로 갔어요.

 

공항에서 앞자리 요청했지만 맨 뒤쪽 좌석을 받은 이유

위탁수화물을 맡기면서 직원분께 앞쪽에 남는 자리가 있다면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이미 온라인 체크인을 한 승객이 많아서 앞쪽에 남은 자리가 거의 없다는 안내를 받고 Zone 3 쪽, 비행기 뒤편 좌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비행기에 탑승해보니 조금 의외였어요.

앞쪽 좌석은 생각보다 빈 곳이 많았고, 뒤쪽 좌석은 거의 꽉 차 있었거든요. 탑승 후에는 앞쪽 좌석을 추가 비용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막상 가보고 알았던 건, '빈 좌석이 있다'와 '무료로 배정 가능한 좌석이 있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점이에요.

비엣젯은 앞쪽 Hot Seat나 다리 공간이 넓은 좌석 등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비어 있다고 해서 공항 체크인 승객에게 무조건 무료 배정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비엣젯항공 좌석지정, 꼭 해야 할까?

혼자 여행하거나 일행과 떨어져 앉아도 상관없다면 굳이 좌석 비용까지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커플이나 가족 여행이라 반드시 붙어 앉고 싶다면 사전 좌석지정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상황 제가 권하고 싶은 방법
혼자 여행 좌석 위치가 중요하지 않다면 자동 배정도 괜찮음
커플 여행 꼭 붙어 앉고 싶다면 미리 좌석지정
아이 동반 가족 공항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사전 좌석 확인 권장
키가 큰 경우 추가 레그룸 좌석 가격을 미리 비교
비행기에서 빨리 내리고 싶은 경우 앞쪽 Hot Seat 계열 확인

비엣젯 공식 안내에서도 좌석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좌석이 임의 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동행인과 함께 앉기를 원한다면 사전 좌석 예약을 권하고 있습니다. 제가 탔을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좌석을 선택했을 때와 기내에서 추가 좌석을 구매했을 때 가격 차이도 꽤 있어 보였어요.

다만 좌석 가격은 노선과 날짜, 좌석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제가 이용했을 당시의 금액을 현재 고정가격처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비엣젯항공 기내수화물 7kg, 생각보다 꼼꼼하게 봤어요

비엣젯항공을 탈 때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수화물이에요. 현재 비엣젯 공식 규정상 일반적인 Eco·Deluxe 운임의 기내수화물은 메인 가방과 작은 개인 소지품을 합쳐 최대 7kg까지 허용됩니다.

메인 기내수화물 크기는 최대 56cm × 36cm × 23cm입니다. 다만 운임 등급에 따라 수하물 허용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예약한 항공권의 조건을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저희 커플은 항공권을 구매할 때 제 티켓에만 왕복 위탁수화물 20kg을 추가했습니다.

동남아 여행이라 두꺼운 옷이 거의 없었고 두 사람 짐을 합쳐도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한 명에게만 위탁수화물을 추가해도 충분했어요.

 

기내수화물은 실제로 무게를 재기도 합니다

제가 탑승했을 때는 체크인 과정에서 들고 타는 가방의 무게를 실제로 확인했고, 확인된 짐에는 표시도 해주셨어요.

탑승구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매번 모든 승객을 동일하게 검사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안 걸리겠지' 하고 넘어가기에는 추가요금 리스크가 있어요.

특히 저비용항공사는 수하물이 주요 부가서비스 중 하나라서 기내수화물 무게를 미리 맞춰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 메인 기내수화물 규격은 최대 56 × 36 × 23cm
  • 일반적인 Eco·Deluxe 기준 기내수화물 총중량은 최대 7kg
  • 작은 가방을 별도로 들더라도 합산 무게를 확인해야 함
  • 위탁수화물 포함 여부는 구매한 운임 조건을 반드시 확인
  • 초과수하물은 공항에서 추가 비용이 커질 수 있어 출발 전 추가하는 편이 편리함

 

인천공항 비엣젯 탑승동 이동도 미리 확인하세요

제가 하이퐁으로 출발했을 때 탑승 게이트는 132번이었고,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문해둔 물건을 먼저 찾은 다음 바로 셔틀트레인으로 이동했어요. 공항 안에 탑승동 안내가 크게 표시돼 있어서 길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승강장이 나오고, 먼저 출발하는 방향으로 안내를 따라가면 돼요.

다만 여기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탑승동으로 넘어간 뒤에는 다시 여객터미널 쪽으로 마음대로 돌아오기 어렵기 때문에 면세품 수령이나 필요한 일을 먼저 마친 뒤 이동하는 게 좋아요. 게이트 번호는 항공편마다 달라지니 132번이라는 숫자 자체보다는 당일 탑승권과 공항 전광판을 기준으로 확인해주세요.

 

비엣젯항공 좌석 간격, 171cm인 제가 앉아보니

비엣젯항공을 검색하면 아마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좌석 간격일 거예요. 제가 키가 약 171cm이고 함께 갔던 남자친구는 약 178cm였는데요. 일반 좌석에 앉으니 제 무릎도 앞좌석과 여유가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었어요. 178cm인 남자친구는 다리를 살짝 옆으로 빼서 앉기도 했습니다.

4시간 정도의 단거리라 저는 '가격이 저렴하니까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는 쪽이었지만, 장시간 비행이라면 체감이 꽤 다를 것 같아요. 특히 키가 180cm를 넘거나 다리를 편하게 두는 게 중요하다면 일반 좌석 가격만 보지 말고 Extra Legroom 좌석까지 함께 비교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앞쪽에는 빈 좌석이 있었는데, 한 승객분이 승무원에게 문의한 뒤 앞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당시 좌석 상황과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가능했던 사례라서, '빈자리만 있으면 무료로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예약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비엣젯항공 기내식 메뉴와 가격은?

비엣젯항공은 기본 항공권에 기내식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배가 고프다면 기내에서 별도로 주문하거나 예약 단계에서 미리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제가 탑승했을 당시에는 식사류가 대략 1만원 안팎이었고 베트남 라면이나 간단한 간식, 음료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최근 비엣젯 공식 e-menu를 다시 확인해보니 국제선 기준 즉석 쌀국수는 100,000동, 일부 음료는 70,000~100,000동 수준이며 메뉴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따뜻한 식사와 간식, 커피, 탄산음료, 주류까지 종류가 꽤 다양해요.

메뉴 예시 국제선 공식 e-menu 가격 예시
즉석 소고기 쌀국수 100,000 VND
블랙커피 70,000 VND
말차라떼 100,000 VND
코카콜라 제로 70,000 VND
일부 스낵류 50,000~70,000 VND대

메뉴와 가격은 탑승 시기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여행 때는 비엣젯 공식 e-menu를 한 번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비행시간이 4시간 정도라면 출발 전에 밥을 먹었어도 중간에 은근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꼭 제대로 된 기내식을 먹지 않더라도 쌀국수나 음료 정도는 부담 없이 추가할 만했습니다.

 

직접 타보니 비엣젯항공은 이런 분께 잘 맞아요

비엣젯항공을 직접 타보고 나니 장점과 단점이 굉장히 명확했어요. 좌석이 넓고 모든 서비스가 항공권에 포함된 항공사를 생각하고 탑승하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탁수화물이나 좌석 같은 옵션을 필요한 만큼만 골라서 최대한 저렴하게 베트남을 다녀오고 싶다면 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편 좌석지정 등 추가비용 발생
베트남 노선 선택지가 다양함 일반 좌석 간격이 좁게 느껴질 수 있음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구매 가능 기내수화물 무게 관리가 필요함
기내에서 간단한 베트남 음식 구매 가능 운항시간 변경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함

 

비엣젯항공 예약했다면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제가 다시 비엣젯항공을 탄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좌석과 수화물을 출발 직전에 고민하지 않고 예약 단계에서 미리 계산해보는 거예요. 항공권이 2~3만원 저렴해 보여도 위탁수화물과 좌석을 추가하다 보면 다른 항공사와 가격 차이가 많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거든요.

반대로 짐이 많지 않고 좌석 위치에도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비엣젯의 저렴한 기본 운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두 명이 여행하면서 한 명에게만 위탁수화물을 추가하는 식으로 구성하는 것도 짐이 많지 않은 베트남 여행에서는 꽤 실용적이었고요.

그리고 기내수화물 7kg은 공항에 도착해서 맞추려고 하면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집에서 캐리어 무게를 한 번 재보고 가세요. 좌석 역시 '공항 가면 앞자리 하나쯤 주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정말 원하는 자리가 있다면 사전에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저처럼 좌석 위치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몇 시간 정도는 조금 불편해도 괜찮다면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되고요. 저가항공은 불편하다기보다 어디까지 기본이고 어디부터 유료인지 알고 타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꽤 달라지는 것 같아요. 비엣젯항공도 그 점만 미리 알고 예약한다면 베트남을 저렴하게 다녀오기에는 충분히 활용할 만한 항공사였습니다.